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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rie

"나는 기꺼이, 여러분을 지키는 검이 되겠습니다."

소개[]

phantasma : the World of Sound의 등장인물. 보이드워커의 멤버.

테마곡은 Highlander

긴 금발을 흩날리는 미모의 여성. 어딘가 시대착오적인 복장을 하고 있다. 켈트 양식의 원피스에, 허리춤에는 검 한자루를 언제나 차고 있으며, 유리구슬을 연상시키는 밝은 하늘색 눈은 그녀가 긍지 높은 검사임을 한눈에 알려준다.

하늘하늘한 외모지만 뿜어져 나오는 분위기는 강렬하다. 이곳저곳에 착용한 금빛 장신구가 특히 눈에 띈다.

그녀의 정체는 신들에게 만들어진 신의 기사. 먼 옛날 신들의 시대에 이를 지키는 역할을 부여받은 싸움인형이다. 즉 천사의 일종.

이름의 어원은 발키리(Valkyrie)에서 따왔다.

성격[]

말수가 적고 무뚝뚝하지만, 이는 그녀가 단지 감정표현이 서투르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인형이라 생각하고 있어 초반에는 항상 굳어 있는 표정과 말투를 사용한다.

전투에 있어서는 천재적인 실력을 보여주지만, 반대로 싸움 이외에는 모든 것이 서투른 전투바보. 마음을 연 이후 동료들에게 모든 것을 차근차근 배워가는 모습을 보인다. 속마음은 순수하고 착한지라 이 부분에서 오는 갭모에가 일품.

단지 인형이었던 자신을 사람처럼 대해주고 동료로 받아 준 보이드워커를 매우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이를 위협하는 존재들에게 거침없이 검을 뽑아든다.

존댓말 캐릭터. 보이드워커 중 나이가 제일 많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존댓말을 사용한다.

능력[]

전투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출생부터 신들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싸움인형이기 때문에 검으로 다른 사람에게 져본 적이 없다. 보이드워커가 위험에 처했을 때, 이테와 더불어 팀의 메인 화력을 담당한다.

황금솥에서 만들어진 존재이기 때문에 같은 성질인 다난의 보물과 공명한다. 대략적인 위치를 감지하거나, 보물이 가까이에 있으면 감각이 곤두세워지는 등.

파괴적인 요리실력을 보유 중.

행적[]

하늘이 불타던 날보다 훨씬 오래 전, 신들의 시대에 다난 신족 다자 모르의 황금솥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후 하늘이 불타던 날, 마나난과 함께 밀리아 일행을 오로라 호로 피신시키는 일을 했다. 퀴레가 라리아와 처음 만났을 때 느낀 익숙함은 이전에 밀리아를 본 기억이 있었기 때문.

이후 대기명령이 내려져 다난의 요새에서 잠들게 되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눈을 떠 보니 요새는 하늘에 뜬 성으로 변해 있었다. 놀란 퀴레는 주변을 둘러보았으나 성 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자신 혼자만이 남겨져 있었다. 이후 하늘을 탐사하던 인간들의 비행선에 하늘성이 발견되고, 퀴레는 마지막으로 남은 자로써 하늘성을 지키기 위해 홀로 검을 뽑아들고 항전한다. 하지만 아무리 퀴레라 하더라도 비행선 여러 척을 혼자 상대할 수는 없었으며, 결국 퀴레는 자신의 존재 의의를 부정당한 듯한 절망에 휩쌓인 채로 무너져내리는 하늘성의 잔해와 함께 땅으로 추락했다.

지상으로 내려온 퀴레는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다, 무의식적으로 마나난의 은신처에 다다른다. 마나난은 놀란 눈으로 뛰쳐나와 퀴레를 치료해주었고, '성을 지키지 못한 것은 존재를 부정당한 것이 아니고,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진짜 존재 의의를 찾는 길' 이라고 하며 그녀를 바깥세상으로 보낸다.

무턱대고 밖으로 나온 퀴레였지만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해 계속 방황하던 것을, 하늘성 탐사대를 꾸렸던 인간들 중 한 명이 발견했고, 마침 '신에게 만들어진 자들을 부릴 수 있는 도구' 인 '오딘의 안대' 를 찾았던 인간은 그 힘을 시험삼아 퀴레에게 사용했다. 퀴레는 안대의 주인에게 속박되었고 자유를 빼앗겨 그의 말대로만 행동하는 꼭두각시가 된 채 원하지도 않은 싸움을 계속해나갔으며, 이후 한 떠돌이 마법사가 구해주기 전까지는 계속 안대의 힘에 조종당하는 상태였다.

마침내 자유를 찾은 퀴레는 계속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을 찾아다니다 위험에 처한 라리아를 발견하고 그녀를 구해준다. 그리고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의 의지로 다른 사람을 지키는 것' 이 자신이 진정 하고 싶었던 일임을 깨닫고 라리아와 동행을 결심한다.

이후 다난의 보물을 찾는 오벨리아와 합류, 보이드워커의 일원이 된다.

여담[]

상당한 대식가지만 그와 반대로 파괴적인 요리솜씨의 소유자. 이테가 '삼시 세 끼 캐러맬라이즈도 안 된 희멀건 양파 수프만 먹고 살 순 없다' 며 경악했다.

보이드워커 멤버들 중 특히 라리아와 잘 엮인다.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퀴레에게 라리아가 친절하게 하나씩 가르쳐 준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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