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즈마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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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조

양 옆의 인물은 각각 오벨리아 블루로즈, 이테르니타.

"사실은 도, 그 아이를 구하고 싶은 거잖아?"

소개[]

phantasma : the World of Sound의 등장인물. 모티브는 켈트 신화에 등장하는 동명의 신.

파도거품을 연상시키는 은발과 푸른 망토를 걸친 훤칠한 남성. 신족들 중에서도 마법에 통달했다는 다난 신족으로써 다난의 마지막 생존자이다. 해신 레르의 아들로 마나난 본인도 바다의 신이다. 마나난 맥 리르는 '레르의 아들 마나난' 또는 '바다의 아들 마나난' 이라는 뜻.

목에 걸고 있는 장신구는 수맥을 찾는 데 사용하는 펜듈럼의 일종이며, 수정 모양 귀걸이를 한쪽 귀에만 하고 있다. 곳곳에 귀걸이와 같은 재질의 보석이 박힌 장신구를 착용하고 있는데, 이는 '청해의 돌' 이라 불리는 신비한 보석으로 소유자를 지켜준다고 한다.

오벨리아의 스승이며, 작중 여러 인물들을 도와주는 조력자 위치로 등장한다. 이복형제로 브란과 브란웬이 있었으나, 현재는 마나난 혼자만이 남아 있다.

성격[]

기본적으로 남을 도와주기를 좋아하고, 오벨리아의 검이나 퀴레의 발찌 등 자신이 가진 신비한 도구들을 거리낌없이 빌려준다.

파티를 좋아하는 호쾌한 성격. 타인의 눈에는 나사 빠진 팔불출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빈틈이 없고 노련하다.

도움을 요청하는 손길은 마다하지 않지만 정작 자신이 손을 뻗어 스스로 돕는 일은 없는데, 이는 '어느 사건' 이후 인간들에게 크게 실망했기 때문이다. 일부 인물들을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인간을 뿌리 끝까지 믿지는 못한다.

여러 인물들을 도와주지만 마나난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이야기 속에 개입하지는 않는다.

능력[]

다난 신족 중에서도 특히 '마법의 주인' 이라 불릴 만큼 마법에 매우 능숙하다. 신비한 도구도 여럿 갖고 있으며 주로 사용하는 것은 '파도의 진정' 이라 불리는 나룻배. 어떠한 바다도 매우 빠르게 오갈 수 있다.

또한 타인을 가르치고 길러내는 데 매우 탁월한 재능을 보인다. 원작 신화에서는 빛의 신 루 라바다를 양아들로 길렀지만, 본편 스토리에서는 오벨리아 블루로즈를 제자로 받아들였다.

평범한 사람들은 찾아올 수 없는 외딴 곳에 오두막을 지어 홀로 낚시나 하며 지내고 있다. 아르카디아와 비슷한 곳인 듯.

행적[]

하늘이 불타던 날, 다난 신족의 대표로써 퀴레와 함께 밀리아 일행을 오로라 호로 대피시키는 일을 했다.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고 다난 신족이 멸망함에 따라 마나난 본인의 힘도 조금씩 약해져, 결국 은둔하여 사는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어느 날 밤 나룻배를 타고 바깥세상 구경을 나온 마나난은 저 멀리 무엇인가 불타는 것을 발견하고, 이윽고 그것이 인간들이 자신들끼리 싸우며 내지른 불이라는 것을 알게 된 마나난은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해 한탄한다. 불이 사그라든 뒤 폐허로 들어간 마나난은 그 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오벨리아를 발견, 죄없는 어린아이가 희생되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었던 그는 오벨리아를 데려다 키우기로 결심한다.

성장한 오벨리아는 운명의 여신의 거처를 마나난에게 계속 물어봤고, 제자의 추궁에 마나난은 결국 아르카디아의 위치를 알려준다.

이후에는 목표를 잃고 떨어져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던 퀴레를 치료해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거나, 마법으로 오벨리아를 몰래 지켜보는 등 조력자의 입장으로 나온다.

여담[]

오벨리아의 눈으로 본 스승님의 인상은 '매우 유감스럽지만 보이는 게 다가 아닌 사람'. 저래뵈도 나름 존경하고 있다고.

다난 신족이 자신을 빼고 모두 죽었다고 알고 있어, 또 하나의 생존자의 존재를 알았을 때 누구보다 먼저 발벗고 허수역으로 뛰쳐나갔다. 점프의 원리나 방법 등은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 오벨리아를 지켜보던 아트로포스의 도움으로 마력의 흔적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파티를 좋아하는데, 그 때마다 희생되는 오두막 뒤뜰에 있는 돼지 한 마리는 잡아먹어도 다시 살아나는 신비한 돼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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